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지 1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회동에 나섰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우리나라 가계가 대출과 카드사용 등으로 진 빚(신용)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19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文대통령 지지율 41.4%… 1주만에 40%대 회복, 부정평가 55.1%☞(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지 1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38.7%) 대비 2.7%p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55.6%)와 비슷한 55.1%로 집계됐다.

◆의협, 26일 ‘2차총파업’ 강행… 의·정 입장차만 확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회동에 나섰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다. 의협은 이달 26~28일로 예고했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이다.

◆가계빚 역대 최대 또 경신… ‘빚투’도 사상최대

우리나라 가계가 대출과 카드사용 등으로 진 빚(신용)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분기(4~6월)에만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가까이 급증했고, 빚 내서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투’ 열풍에 증권사의 2분기 신용공여액도 사상 최대로 늘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천지일보 2020.8.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천지일보 2020.8.16

◆[이슈분석] “정부, 움직이란 신호보내고 코로나사태 남탓”… 신천지-사랑제일교회발 감염 보니

사랑제일교회발(發) 확진자가 벌써 600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 신천지교회 때보다 더 큰 위기라며 긴장하고 있다. 시기나 상황은 다르지만, 신천지 때나 이번 사랑제일교회발 확산 때나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활동을 권장한 시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민에게 움직이란 신호를 보내놓고선 대규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마치 아무 잘못 없는 양 뒤로 빠져 ‘희생양’만 찾는 데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中양제츠, 21일부터 방한… 서훈과 시진핑 방한 논의

중국 최고위급인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오는 21일 방한한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한국 외교라인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광화문 집회發 감염 확산… 사랑제일교회 무관한 참가자 10명 확진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대유행 가능성 절체절명 상황… 2주간 외출 자제 해달라”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을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 “전월세 전환율 4%→2.5% 하향조정… 9월 공공재개발 공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쏙쏙] 한미연합훈련, 규모 축소해 돌입… 전작권 전환 차질 빚나

우여곡절 끝에 한미 군 당국이 18일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원이 줄고 야간훈련도 생략된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 사령부(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확산에 결혼식 못 한다?… 수도권, 오늘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절한 방역수칙을 갖추지 않는다면 하객 50인 이상의 결혼식은 앞으로 2주간 열릴 수 없게 된다.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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