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4.27 분당을 보선 총력전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분당을의 선거 판세가 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선거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분당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분당에서 경기지역 당협위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강재섭 후보에 대한 선거지원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또 이번 주에 2∼3차례 당 지도부와 스타급 의원들을 분당에 총출동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계속 ‘1인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선거구내 기업체 등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늦게 분당을 찾아 손 대표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한명숙 전 총리와 원혜영 의원 등 당 진보개혁모임 소속 의원 10여 명은 경남 김해을 등에 대한 선거 지원에 나선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서울 강북구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