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작년 5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작년 5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달 초 190여개 주요 협력사에 ‘인재 채용을 지원해 드립니다’는 메일을 발송해 장비 제조사와 공사설비업체 등 47개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에 9월 1일 취업포털 ‘사람인’ 메인 화면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만들고 각 협력사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과 비전 등을 구직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각 협력사의 소개 자료를 제작하고 SK텔레콤이 배너광고 비용 등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각사의 채용 과정도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 있게끔 지원하고 인재 채용 후에도 직무 및 ICT 온라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협력사들에 추가 지원 신청을 받고 신청 기업 모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동반성장 담당자들이 협력사와 80여회 순회 미팅을 하고 인력난 때문에 어렵다는 의견을 청취한 후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강소기업에 훌륭한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홍보 등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상반기에 협력사 지원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상생안을 마련하고 동반성장펀드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대출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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