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 외교관의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동성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9일 “그냥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국회 외통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문화의 차이도 있다고 본다. 뉴질랜드는 동성애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라며 “(피해자는) 40대 초반에 180cm, 덩치가 저만한 남성 직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피해자 분이 가해자로 알려진 영사하고 친한 사이였다는 것”이라며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는 거죠”라고 했다.

해당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하는 데 대해선 “그건 오버라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시지핑 주석의 연내 방한은 기정사실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조만간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일정에 대해선 “날짜를 조율하고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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