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에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모두를 위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민주당은 예정대로 8.29전당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 후보 측은 전날 밤 공지를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7일 아침에 출연했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앞서 출연했던 이가 오늘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후보는 악수 등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CBS가 주관한 당대표 토론회를 마친 후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자 확진 판정 소식을 전달받고,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19일 청년 간담회와 지역방송 토론회, 대학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무르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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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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