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조달이 답이다!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조달이 답이다!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여의도 모 건물 내에 있는 캠프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 전 장관 캠프 측은 18일 “입주한 건물 같은 층에 있는 보수단체 사무실에 코로나19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10여명의 관련자들이 17일 보수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 날에는 같은 건물 사무실에서 김경재 전 총재의 주도로 기자회견이 열린 것을 보도와 기자의 취재 과정을 통해 추가로 확인했다.

캠프 측은 즉각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 관리과를 통해 영등포구청에 김경재 전 총재를 비롯한 방문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캠프는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도 실시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2일 이후 캠프에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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