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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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태평양에 우리나라보다 15배 큰 쓰레기 섬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일명 플라스틱 섬으로 불리는 이 섬은 약 1조 8000억개의 해양 쓰레기로 형성됐습니다. 플라스틱 조각만 8만 7000톤이고, 이 섬의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데만 20년이 족히 걸린다고 합니다.

●인간이 만든 재앙 ‘플라스틱 섬’

쓰레기 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해양 쓰레기는 담배꽁초였습니다. 이어 2위 페트병, 3위 페트병 뚜껑, 4위 음식포장지, 5위 비닐봉지(음식), 6위 플라스틱캡, 7위 빨대, 8위 유리병, 9위 비닐봉지(기타), 10위 일회용 그릇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단체 Ocean Conservancy 2017년 자료

이 중 해양 생물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해양 쓰레기는 낚시도구, 비닐봉지&플라스틱 식기류, 풍선, 담배꽁초, 병뚜껑으로 조사됐습니다.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며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했던 플라스틱이 이제는 환경뿐 아니라 많은 해양 생물과 나아가 사람까지도 위협하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한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직역하면 ‘쓰레기가 없다’는 뜻으로 일상생활 속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운동입니다.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운동

이런 움직임은 배달음식을 시킬 때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을 제외하거나 카페에서 일회용 빨대 대신 종이 빨대 등으로 대체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의 대체 용품으로 목조 용품을 사용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의 스타벅스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는 총 1억 8000만개입니다. 이를 종이 빨대로 대체한다면 126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는 매장에서 마시던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배달음식점도 1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일회용 컵 보증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됩니다. 일회용 컵 보증제는 음료 구입 시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보증금이 가격에 포함되는 제도입니다. 나중에 컵을 반환하면 그 보증금만큼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장바구니 사용&천연세제 만들기

생활을 편리하게 해줬던 일회용품 사용을 하루아침에 줄이기는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기 어렵다면 내가 지킬 수 있는 것 하나부터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식으로요.

주방세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소프넛 열매로 천연 주방세제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프넛 열매에는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항염, 항균 효과가 있으며, 자연에서 생분해됩니다. 이외에도 다회용 빨대나 텀블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지만 시작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말이죠. 오늘부터 우리 ‘제로 웨이스트’ 1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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