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SK텔레콤이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확정했다.

17일 SKT는 임직원에게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모든 구성원의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공지했다. 특히 “모임·약속 등 대면 활동을 수반하는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를 당부한다”며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리더와 상의하라”며 “불가피한 출근 및 업무 이동 시에 다중 이용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하라”고 덧붙였다.

재택 기간 중 직원들은 미더스, 팀즈 등 SK텔레콤의 디지털 워크 툴을 활용해 회의와 업무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서 2월 25~4월 5일, 5월 14~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누적 305명(치명률 1.97%)이다. 신규 확진자 197명 중 188명은 지역사회에서, 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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