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곡성군 오곡면 오지2구를 찾아 도청 직원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8.1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곡성군 오곡면 오지2구를 찾아 도청 직원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8.1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공직자 50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진 광복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해로 시름에 빠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기 위해 자진 참여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곡성으로 이동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였다.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8.17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8.17

공무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침수에 따른 주택 내 가구와 가재도구를 꺼내 세척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폐기물을 치우는 등 마을 정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총무과 공무원 A씨는 “수해가 있은 지 며칠 지났지만, 현장을 와 보니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다”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수마가 할퀸 수재민들의 상처가 너무 커 직원들이 연휴도 잊은 채 현장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최근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곡성·담양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공무원 4000여명을 비롯해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자 1만 7000여명을 투입해 긴급복구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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