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정책을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7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정책을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7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단계별로 업무를 중단하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는 전공의 3차 단체행동 로드맵을 마련했다. 

지난 7일과 14일에 진행한 1차·2차 총파업에 참가한 전공의들은 단계별로 업무를 중단한 뒤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오는 21일에는 오전 7시부터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멈추고, 다음날에는 오전 7시부터 3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오는 23일에는 1·2년차 전공의가 업무를 정지한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는 인턴과 4년차 전공의들이 의료계 총파업에 나선 뒤 31일에는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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