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중학교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킴이’가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 알리기에 나섰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8.16
목천중학교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킴이’가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 알리기에 나섰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8.16

‘독립기념관서 포스터·일러스트 삽화 등 전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 기억하는 계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중학교(교장 김지용) 학생 자율동아리 ‘목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지킴이’가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일제강제동원 피해 알리기에 나섰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한준우 학생(3학년)이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의 악보와 가사를 담은 포스터와 이나영 학생(3학년)이 만든 일러스트 삽화 등을 전시했다.

이강현 동아리 지도교사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이번 포스터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뿐 아니라 잊혀가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사실과 생존자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 반장인 윤수현 학생은 “캠페인 활동을 위해 자료를 찾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돼 놀랐다”며 “많은 학생과 국민 모두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용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일제강제동원 피해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와 기록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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