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시, 평화와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연속 토론·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시, 평화와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연속 토론·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6일 “집단감염 우려 속에서도 어제 일부 보수단체들이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랑제일교회도 참석했다”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했다. 참으로 황당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있다”며 “교인들의 건강도, 사회적 안전도 안중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찰은 불법 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확산세는 코로나 경각심이 무뎌진 게 가장 큰 요인이다.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 외출·모임 자제,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 대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항상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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