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빠져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신도들이 교회를 빠져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4

14일 입장문 통해 “논의 한 바 없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오는 15일 ‘8.15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4일 교계 매체들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입장문을 통해 “참석과 관련해 논의한 바도 없으며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공식 예배 외에는 외부집회나 대규모 행사를 일체 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유튜브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이번 8.15국민대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와 교역자들을 비롯한 일부 대형교회 성도와 교역자들이 참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의 존재 목적인 선교, 봉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목적의 집회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와 사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사회 안전과 성도를 비롯한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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