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초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교내 1학년 중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별프로그램 ‘책 놀이-네가 좋아!’를 운영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8.14
전남 함평초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교내 1학년 중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별프로그램 ‘책 놀이-네가 좋아!’를 운영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초등학교(교장 정병헌)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교내 1학년 중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별프로그램 ‘책 놀이-네가 좋아!’를 운영했다.

교육복지우선 프로그램은 다움숲 마을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구, 자연과 관련된 그림책을 선정해 ▲그림책 읽어주기 ▲책 내용에 대한 내 생각 말하기 ▲재미있는 책 놀이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 등을 함께 읽으며 휴지심으로 나무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창의 활동과 함께 지구와 숲, 많이 쓰면 사라지는 자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모 강사는 “지구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학생들이 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무한하다고 생각하는 자연 자원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우리가 함께 사는 지구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병헌 교장은 “이번 책 놀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책이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재미난 놀이감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함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 맞춤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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