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열린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천지일보 2020.8.14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열린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시흥시의회)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열린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흥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 주최로 열렸으며 매년 8월 14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박춘호 의장과 이금재 부의장, 오인열, 김창수, 안선희 의원, 시흥시장, 여성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시 낭송, 헌화,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의 아픔과 슬픈 역사 그 자체”라며 “기념식을 계기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하루빨리 그분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