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교육지원청 기림상 앞에서 진주평화기림사업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교육지원청 기림상 앞에서 진주평화기림사업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성노예제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사죄‧법적배상 이뤄져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 진주교육지원청 기림상 앞에서 진주평화기림사업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움과 함께 최근 정의기억연대 사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운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며 “지금 가장 우려되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역사자체가 부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은 한국사회의 편견과 외면 속에서도 30년 이상 지속돼왔으며, 개인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평화운동“이라며 ”진주에도 생애가 전해지는 14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이들 피해자에 대한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해야 하며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며 “우리나라 정부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외침을 멈추지 않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진주교육지원청 앞뜰 기림상에 시민들이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진주교육지원청 앞뜰 기림상에 시민들이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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