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총 14조 3000억원이 나갔지만, 세 달간 기부금은 전체 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3개월 동안 15만 8000만명이 재난지원금 기부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290억 1200만원에 해당한다.
긴급재난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모집기부금과 의제기부금으로 구분된다. 모집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 시 신청인이 동의를 하거나 지원금 접수 이후에 납부하는 기부금이다.
기부를 신청한 후에도 변경이 가능하며, 신청 후 미입금 사례 등으로 최종 정산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의제기부금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내에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기부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의제하는 기부금으로, 이달 말 이후로 집계가 가능해 진다.
기부금 모집 현황은 지난 6월부터 1개월 단위로 집계·발표했으며, 의제기부금 규모는 정산이 완료된 이달 말 이후로 집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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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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