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중 방어망 하나인 아이언 돔의 미사일이 2019년 11월13일 가자 지구에서 발사한 로켓 을 요격하기 위해 남부 스데롯 상공을 날아가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중 방어망 하나인 아이언 돔의 미사일이 2019년 11월13일 가자 지구에서 발사한 로켓 을 요격하기 위해 남부 스데롯 상공을 날아가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13일 장거리 탄도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 최신 미사일 방어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베니 간츠 국방장관은 애로우(화살) 2 요격기의 성공적인 비행 테스트를 밝히면서 "우리의 적들보다 항상 한 걸음 앞서야 한다"는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이 테스트는 지난 밤중에 미국 미사일방어청과 공동으로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실시됐다.

애로우 2는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을 비롯 가자와 레바논에서 발사되는 단거리와 중거리 로켓을 막아내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개발해오고 있는 다층 시스템의 일부이다. 

이 다층 미사일 방어망에는 아이언 돔, 다윗 돌팔매(슬링) 및 대기권 밖에서 오는 공격을 저지하는 애로우 3 등이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앞서 지난해 알래스카에서 공동으로 우주 공격 방어의 애로우 3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이 시스템은 이스라엘의 우주항공산업과 미국의 보잉 사에 의해 개발돼 2017년 1월부터 작전 운용에 들어갔다.

 애로우 2는 이보다 더 오랜 기간 운용되어 왔으며 수 년 전에 시리아 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이스라엘의 다층 공중 방어시스템은 장래에 벌어질 수 있는 전쟁에 대비한 것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지방을 향해 엄청난 규모의 미사일들이 쏟아지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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