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13일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8.13
백군기 용인시장이 13일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8.13

종교시설 행정지도 시행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용인시가 종교시설에 대한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9일 예배참여자 400여명에 대해 세부 검사대상자를 분류 중”이라며 “밀접 접촉자 59명을 자가격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확진자 동선을 진술,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 중이며, 일부 파악된 동선인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은 방역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동선은 파악 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28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며 “이번 주 관내 754개소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와 이번 행정지도 실시 결과를 토대로 행정명령 발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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