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약 1500명이 발생, 5월 중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간의 평균 하루 사망자 수는 17일 연속으로 1천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이날 사망자 105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사망자 45명이 발생해 지난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2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서히 줄어가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9~11일 사흘 연속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밑돌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학교를 열고 사업을 벌여야 한다”며 이번 가울 대학 축구 시즌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학교 개학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99.9%가 성인이라며 개교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에서 운영비를 회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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