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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전국의사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 의대생이 의대 정원 증가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7일과 30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과 ‘지역의사법안’을 발의했다. 이 두 가지 법안의 주요 골자는 의사 인력의 대도시 및 일부 전문 과목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의 중증 및 필수 의료 제공을 위한 인력 확보다.

하지만 전국 40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법안 발의 과정에서 의료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의료계와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집단 수업 및 실습거부, 헌혈 릴레이, 비대면 봉사활동, 1인 릴레이 침묵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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