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이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13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이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13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의정부시장)이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김민철 의정(의정부시을) 등이 공동주최해 개최됐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민철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 회장을 비롯해 김용호 경기교육청 재무담당관, 김병건 한국조달연구원 박사,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 이흥재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이병우 ㈜패턴웍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공정조달제도 도입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일 ‘공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공정한 조달시스템 자체 개발‧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9일에는 공정조달시스템 자체 개발‧운영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며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 회장은 “중앙 집중 조달시스템은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이점이 있지만 경쟁 체계가 없어 반복되는 가격 논란이 있는 등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 공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재정 운영 행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 조달체계는 이러한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조달시스템은 공공조달 정책의 지역 정책 활용, 지방 재정 분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공정조달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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