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12일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이 12일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0.8.13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 의원들이 최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본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책정된 국외연수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코로나19·수해 극복을 위해 의원들의 뜻을 모아 의원 국외여비와 직원 국외업무여비 등 1억 6400만원의 반납을 결정했다.

황천순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침체가 가속화 되는 시점에 몰아닥친 집중폭우로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된 시민들이 겪는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오는 14일 시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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