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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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만 8000여 명, 건강행태 조사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전한 조사수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18개 시·군과 함께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조사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에 관한 내용과 손 씻기 실천,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관련 설문 문항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시행하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이다. 이를 통해 작성된 지역사회건강통계는 지역에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을 통해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조사원은 가구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사한다. 조사원은 조사 시작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음성 판정) 확인 후, 조사에 투입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질병관리본부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양은주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소독·발열 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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