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8.12

서울 26명 경기 17명 등 수도권 집중… 부산·광주 등 2명

해외유입은 다시 한자리수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53명이 발생했다. 이틀 연속 5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4770명이다.

이로써 격리 중인 사람은 25명이 추가된 648명이 됐다. 이 중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명, 대구 1명, 광주 2명, 울산 1명, 경기 16명, 충남 1명, 전북 2명, 경남 1명, 검역과정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발생한 게 눈에 띈다.

국내 지역 발생으로만 47명의 확진자가 나와 해외유입을 크게 앞질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긴급 방역을 마친 서울 중구 롯데리아 종각역점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롯데리아 점장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긴급 방역을 마친 서울 중구 롯데리아 종각역점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2

47명이라는 확진자 수도 지난달 3일의 49명에 이어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수도권 확진자 상당수는 롯데리아 매장 관련 직원들의 광진구 모임에서 발생했다. 전날인 12일 오후 6기 기준 총 11명이 추가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34명이 됐다.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5명이 더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 외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6명이 나왔다. 이어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2명, 미국 2명, 이라크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베트남 1명, 알제리 1명으로 파악됐다.

확인 단계별로는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게 3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게 6명이다.

외국인은 5명, 내국인은 4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총 사망자는 305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