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6

“통합당 변화 노력 감지했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2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조금 더 진지하게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통합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지금 대한민국이 재난, 전염병, 수해는 물론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간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이 통합당과 손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통합당과 공동으로 결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에 있어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려는 부분에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는 하나하나의 단건이 아닌 정책적인 연대 부분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통합당을 실용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변화의 노력을 저희가 감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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