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 비아콤-CBS 명예회장인 섬너 레드스톤이 9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맨 왼쪽(출처: BBC캡처)

미디어 그룹 비아콤-CBS 명예회장인 섬너 레드스톤이 9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맨 왼쪽(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디어 그룹 비아콤-CBS 명예회장인 섬너 레드스톤이 9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미디어 그룹 비아콤-CBS 명예회장인 섬너 레드스톤은 미국 영화 및 미디어 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운영한 억만장자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레드스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극장 체인을 기반으로 파라마운트 영화사, MTV, CBS 방송 등을 보유한 비아콤-CBS를 창업하고 키워냈으며 미디어 제국을 이끌어 왔다.

BBC는 레드스톤은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통해 비아콤과 CBS를 경영했으며 노환의 이유로 경영 일선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지내 왔다고 보도했다.

레드스톤은 1960년대에 멀티 플렉스 모델을 개발하여 당시 TV로 침체됐던 영화산업을 구현했으며 블록버스터 산업을 일으켜내며 영화, TV, 출판 및 비디오 대여 분야를 아우르는 미디어 그룹을 탄생시켰다.

레드스톤의 딸인 셰리 레드스톤은 “아버지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부흥시켰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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