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진주복음병원이 진주시 내동면 수해마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2
지난 11일 진주복음병원이 진주시 내동면 수해마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2

이재민 50여명 상담·진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내동면 일대가 잠기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진주복음병원이 지난 11일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해를 입은 내동면 소재 양옥, 가호, 정동, 삼계, 산기, 배양마을 등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병원은 삼계마을 경로당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숙소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15명이 이재민 50여명을 상담·진료하고 처방약과 영양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이재민들이 당장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료품, 식사용 밥그릇과 수저, 접시 등의 물품과 함께 성금 100만원도 전달했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내과 등 14개과에 190명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지난 1990년 개원 후 정기 순회 봉사와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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