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시행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 드림스타트(군수 전동평)가 학령기 아동 83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해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2020년 드림스타트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건강상태를 점검해 질병이나 신체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해 치료 지원을 연계하는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이번 건강검진은 지역 내 검진 가능 병원 중 하나인 영암내과의원과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심전도, 신장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15개 기본검사와 A형 간염 검사 및 척추측만검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폭증하는 A형 간염에 대비하기 위해 A형 간염 검사를 한 후 검진결과 항체 미생성 아동에게는 예방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3년 동안 183명의 아동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그중 80명에 대해 A형간염 예방 접종을 시행했다.

영암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건강과 신체발달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바람직한 건강관리 습관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