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장마 이후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방제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8.12
전남 강진군이 장마 이후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방제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장마 이후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방제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이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의 최근 예찰 결과 장마 종료 시점 전후로 지역별로 흰잎마름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벼 병해충 방제 구입 권을 조기 배부하고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전년보다 9일 빠른 이번 달 14일까지로 설정했다. 장마 종료 직후 읍면별 마을 특별방송을 시행하는 한편 현장 기술지원 등 병해충 방제를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올해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하고 있다. 이에 특정 병해충이 많이 발생한 읍면이나 들녘 등의 우심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의 약제 방제 효과가 높으므로 벼 재배 농업인들 모두 필히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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