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12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8.12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추진하는 도내 최초 수요자 맞춤형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순항 중이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지난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2월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현재 사업인정고시 절차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입주자 모집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산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국비 149억 등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삼학주공아파트 뒤쪽)에 영구임대주택 150호(전용 26㎡)와 복지시설 1500㎡를 건립한다.

건립예정인 고령자 복지주택은 문턱 제거와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노인 맞춤형 설계로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을 갖춰 다양한 복지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환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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