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12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8.12

부모교육·상담실 운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아이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사랑교육복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들이 상황에 맞게 양육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취학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관이다. 또한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보육 비전에 발맞춰 가정양육·어린이집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양육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 및 양육비 절감을 위해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양육상담, 언어·놀이 치료, 가족행사, 장난감·도서 대여, 부모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지원사업은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과 보육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 교직원 교육,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퍼니홈 놀이 프로그램 ▲장난감 도서관 드라이브 스루 ▲언택트(Untact) 부모교육 ▲온라인 아동 발달검사 및 상담실(치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예방과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한 보육 교직원의 인성과 자질, 보육 전문성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인성교육 지원 ▲‘아름다운 권리보호’ 캠페인 실시 ▲아동 권리존중 서명운동실시 ▲찾아가는 집단상담 ‘마음나누기 토닥토닥’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원내 동아리 지원 등이 있다.

한편 시는 민락지구에 급증하고 있는 보육수요를 고려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민락점을 운영해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던 육아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했다.

총사업비 3억 3400만원을 투자한 아이사랑 민락점은 놀이실 개방, 영유아 도서 및 장난감 대여, 부모·자녀 프로그램 실시, 부모상담, 영유아 놀이치료 등의 사업으로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영유아, 신뢰받는 어린이집, 행복한 가정,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영유아 가정 및 보육 교직원들과 의정부시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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