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문에서 바라본 경남도청 전경.ⓒ천지일보 2020.7.17
후문에서 바라본 경남도청 전경.ⓒ천지일보 2020.7.17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2일 경남에는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167번이다. 

167번 검사 결과, 12일 정오께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증상은 미열이 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오후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167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내국인이며 서울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이같이 밝혔다.

경남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지난 4일 이후 8일 만이다.

167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 유통업체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102번이 참석했다.

167번 확진자의 최초 증상은 7일이며 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다. 8일 오전 6시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에 탑승, 오전 11시께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선산 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쳐 다음 차에 탑승해 창원으로 내려왔다. 167번은 고속버스 2대를 이용했다.

8일 낮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지인 집과 사무실을 방문, 저녁 7시께 창원시 진해구 소재 경화시장을 방문했다. 도는 경화시장은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일에는 지인 집을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고, 10일 동선과 접촉자는 모두 파악돼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11일 오전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마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이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6명입니다. 167번의 동선은 확진자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경남도는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다. 김 대변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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