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업현장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지난 11일 북구 용전동 장미 재배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8.12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업현장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지난 11일 북구 용전동 장미 재배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8.12

시설하우스 침수현장 정리·농기계 수리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업현장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와 농협, 행복복지센터로부터 지역별 작물과 하우스, 농기계 등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직원 30여명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하우스 내 작물과 양액시설, 토사를 정리하고 마을 진입로 청소 등을 했다.

수해복구에는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직원 30여 명이 파견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손을 돕고 작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를 함께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4일부터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침수된 농기계를 수리하고, 앞으로 ▲장마 후 농작물 재배관리(병해충 방제 등) 지도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한 농기계(양수기·광역방제기 등) 무상 지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 및 농작물 관리 요령 안내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업인들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는데 일손을 지원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양희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손돕기와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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