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8.12
광주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8.12

중소기업 대상 피해신고센터 운영… 종합 안내
시 경영안전자금, 중기부 재해자금 등 지원 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관내 중소기업 집중호우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역대 최고 수준의 단기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 경제관계기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 내에 피해 신고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피해 사례를 신청받는다.

광주시는 경제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실사 등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기업은 인터넷으로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해 피해 상황과 그에 따른 애로 및 요청사항 등을 접수하거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피해 신고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광주시 경영안정 자금을 집중 지원하며, 정부에서 지원 중인 정책자금지원 활용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먼저 광주시경영안정자금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명품강소기업 등 시 우대기업은 5억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이자액 일부(2~3%)를 지원하며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접수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피해기업 대상 재해자금은 10억원까지 가능하며 희망 신청 업체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구청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에 융자를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광주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방세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건축물‧자동차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 등에 대해 6개월 범위 내 신고 납부 등 기한연장, 고지·징수·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

정창균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조속한 애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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