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예언처럼 적중한 ‘툰베리’ 유엔연설 화제… 지구촌 ‘노아홍수급 재앙’ 몸살
[이슈in] 예언처럼 적중한 ‘툰베리’ 유엔연설 화제… 지구촌 ‘노아홍수급 재앙’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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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작년 9월 2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툰베리는 이날 세계 지도자들이 빈 말로 젊은층의 꿈을 앗아가고 있다며
스웨덴의 16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작년 9월 2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툰베리는 이날 세계 지도자들이 빈 말로 젊은층의 꿈을 앗아가고 있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지도자들을 질타했다.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2019년 UN연설서 “생태계 무너져 대멸종”

“알고도 행동하지 않으면 악마와 다름없어”

2020년 한국 비롯 전지구적 기후재앙 속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지구적인 기후 이상이 나타나면서 그레타 툰베리의 지난해 UN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가장 친환경적인 젊은이로 대변된다. 반면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장 비친환경적인 어른으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전문가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앙이 기후변화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23일 그레타 툰베리가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한 발언이 예언처럼 적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툰베리는 지난해 3분간 진행한 UN연설에서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면서 “그런데도 당신들은 돈 타령만하고 끝없는 경제성장의 신화에 대한 것만 말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지구촌 정상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또 “긴급함을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그 말을 믿고 싶지 않다”면서 “만약 정말로 지금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행동하지 않는 거라면 악마나 다름없을 것”이라며 전 세계 지도자들을 움찔하게 만들었다.

이어 툰베리는 “우리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다. 우리를 실망시킨다면 우리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원하든 원치 않든 전 세계가 깨어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를 대표해 지구촌 지도자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툰베리가 “대멸종이 시작되는 지점”이라고 한 이후 2020년 지구촌은 역대급 기후재앙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지구촌을 덮은 기후재앙을 두고 “노아의 홍수급 재앙”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파키스탄 중부 펀자브주 쿠샤브 마을에서 사막 메뚜기들이 짝짓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3월 파키스탄 중부 펀자브주 쿠샤브 마을에서 사막 메뚜기들이 짝짓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한국은 역대급 최장 장마로 물난리와 산사태를 겪고 있으며, 올여름 시베리아는 때아닌 산불과 폭염에 시달렸고, 중국은 ‘싼샤댐’ 붕괴설이 나올 정도로 유례없는 폭우와 산사태를 겪었다.

방글라데시는 홍수로 161명이 사망했고, 호주는 6개월 넘도록 지속된 대형산불로 동물 10억 마리가 희생되고 생태계가 파괴됐다. 인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브라질, 중국 등은 엄청난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았다. 이 메뚜기 떼는 하루 식량 3만 5000명 분을 먹어치우며 식량위기를 가중시켰다.

여기에 이미 200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 코로나19까지 2020년 지구촌은 그야말로 역대급 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미 환경전문가들은 지구가 버틸 수 있는 한계에 다다라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전 지구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기후재앙이 인간이 자초한 측면이 적지 않지만, 종교적 측면에서는 ‘종말’에 대한 신호가 아니냐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종교적 측면에서 보는 이들은 ‘천재지변은 하늘이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해석하고 지도자들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예로부터 ‘천손(하늘의 자손)사상’을 가진 우리 선조들은 천재지변이 닥치면 임금이 부덕하고 백성을 괴롭힌 것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생각해 하늘에 제를 올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팔당댐 방류와 많은 폭우의 여파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둔치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팔당댐 방류와 많은 폭우의 여파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둔치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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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0-08-12 18:54:43
트럼프는 정치에서 손을 떼야하는 장사꾼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이다니엘 2020-08-12 13:53:02
진짜 지구 종말이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