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로 급증… 지역발생 20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다시 50명대로 급증… 지역발생 20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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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26일 오후 부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한 근로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근로자 등 3626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교회·상가·학교 수도권 곳곳서 감염 확산

누적확진자 1만 4714명… 사망자 30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10명대 초반을 보이던 해외유입 환자도 20명대에 다가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어 누적 총 1만 4714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줄곧 20~40명대를 기록했다. 이번과 같은 신규 확진자 50명대는 지난달 26일(58명) 이후 17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3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35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발생은 지난 8일과 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된 이후 이틀 연속(17명, 23명) 감소했지만 다시 30명대로 올라왔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실펴보면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2명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부산이다.

감염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전날 정오 기준 누적 33명을 기록했다. 이 교회 관련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상가인 중앙상가로 3차까지 전파된 상황이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용인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대지고 1학년 학생 1명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반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과 주말에 함께 시간을 보낸 죽전고 1학년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주에선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1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서도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사하구 부경보건고 부설 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총 9명이 확진 판정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1명은 광주(6명), 서울(2명), 부산·대전·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6명이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명, 이 밖에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아프가니스탄·에콰도르·모로코·나이지리아·수단·세네갈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대와 50대가 각 12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1명,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는 8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총 305명(치명률 2.07%)이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 378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명 감소한 623명이며, 이 중 위중·중증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중 현재 1만 7375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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