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어교육과정 수료식.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0.8.12
지난해 한국어교육과정 수료식.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0.8.12

언택트 시대 온라인 한국어 강좌 확대 및 유학생 유치 다변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베트남 현지 고교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원광보건대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20년 유학생 유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맞춰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유학생 유치 홍보방법을 다변화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하고자 실시된다.

원광보건대는 베트남 협약기관(팜응우라오고등학교, 호치민외국어정보기술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기초한국어와 관광한국어 과정을 운영하며 향후 어학연수와 학부과정 유학 연계, 자격증 취득과정, 단기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황화경 국제교류처장 교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 돼 있는 유학생 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협약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및 유학생 유치, 인턴십 등 다양한 방식의 글로벌 공동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 원광글로벌교육센터 세부 세종학당은 7년여 동안 필리핀 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2015 세종학당 운영평가 최우수등급 학당 선정’ ‘2018 특성화 사업 관광 한국어 교재 개발’ ‘2017~2020 세종문화아카데미 선정’ 등 다양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문화 확산 및 세종학당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원광보건대는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일본, 싱가포르, 몽골, 필리핀 등 세계 20개국 220여개 교육 및 산업기관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화 사업 및 온·오프라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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