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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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 세계 집값 상승률 조사에서 지난해 한국은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12일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세계 실질주택가격 지수는 167로 해당 지수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 집값이 상승한 것은 각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통화완화 정책으로 풀려난 글로벌 유동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보면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63개국 중 45개국의 집값이 오른 가운데 한국 집값 상승률은 1.1%로 37위에 그쳤다.

63개국 중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국가는 필리핀(20.0%)이었고 포르투갈(10.5%), 라트비아(10.4%)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독일(3.4%), 프랑스(2.3%), 중국(2.3%), 미국(1.6%), 싱가포르(1.6%), 대만(1.4%) 등도 한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일본(1.0%), 이탈리아(0.1%), 영국(-0.6%), 홍콩(-4.4%), 호주(-5.3%) 등은 한국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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