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돌봄 중증장애인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건강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11
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돌봄 중증장애인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건강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목포시청 전경.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8.11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돌봄 중증장애인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건강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장애인 시설이 휴관하고 보건소의 재활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재가 돌봄 의존도가 높은 뇌병변 장애인 등 장애가 심한 등록대상자의 재활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분적으로 방문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어 방문과 우편을 통해 마스크와 파스 등 5종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제공해 재가 중증장애인의 안부를 살필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제한되면서 심신의 결핍이 큰 중증장애인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년 재활 등록 장애인에게 기능별로 원예 등 5종의 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우울감 해소와 심리 정서 기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