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1
시흥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8.11

모바일시루 활용 개방형 배달플랫폼 추진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최대 2% 수수료 조건을 충족하는 배달 앱 사업자에게 모바일 지역화폐 결제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시루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폰 QR 결제식 지역화폐로 현재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 이상인 15만여 명의 등록 사용자가 일평균 5억원 가량 결제를 하고 있어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모바일시루의 영향력과 확장성을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절감을 위한 민관 제휴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수수료 2% 이하, 자체 운영 역량을 갖춘 주문·배달 사업자에게 모바일시루 결제 모듈을 개방하는 것이다.

또 제휴 배달 앱은 고객들이 5~10%의 할인을 받는 시루로 결제를 할 수 있어 높은 영업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돼 홍보 및 지역사회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휴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28일까지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바일시루 개방형 배달플랫폼’ 제휴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올 하반기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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