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최근 3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이 1%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6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2034명이다.

이 중 지난달 말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20명으로 치명률은 0.97%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월~3월의 신규 확진자 9775명 중 4월까지 24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치명률은 2.46%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 기간을 비교해보면 명률이 2.46%에서 0.98%로 1.48%포인트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중증·위중 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그만큼 더 쏟아부을 수 있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방대본은 그동안 축적돼 있던 코로나19의 임상 치료 경험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이 가능해 치명률을 줄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특히 같은 기간 60대 이상 고위험군 확진자의 치명률도 9.5%에서 3.76%로 5.7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인 고령 확진자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제공되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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