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사과(출처:  김준영 SNS)
김준영 사과(출처: 김준영 SNS)

김준영 사과… 공연 기간 클럽 방문 논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루드윅’ 공연 기간 클럽을 방문한 데 대해 사과했다.

김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관객분들께서는 철저한 개인 위생과 힘겨운 방역절차,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공연 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저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제가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대해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과 시간에 책임을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는 사과문을 통해 “김준영 배우는 목요일 공연 이후 공연 관계자와 일체 접촉하지 않았으며 현재 기침이나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다”며 “그러나 예방 차원에서 금일 오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주간 자가 격리 후 다시 한 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10일 김준영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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