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을 돕기 위해 생수 1000상자를 전달하며 기념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8.10
해남군이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을 돕기 위해 생수 1000상자를 전달하며 기념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을 돕기 위해 생수 1000상자를 전달했다.

구례군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 지류가 범람하면서 구례읍과 17개 리, 1200여가구가 물에 잠기면서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응급복구와 긴급방역을 진행 중이지만 단전·단수가 되면서 마실 물이 부족한 지역이 발생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의 건강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남군은 가장 시급한 물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하게 생수 1000상자를 지원했다. 향후 재난 구호품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멀지 않은 이웃 지역내에서 큰 재난재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다”며 “구례군의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