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가을 파종할 2020년산 맥류, 감자 보급종을 각각 38t, 55t을 확보하고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받는다.군에 따르면 공급되는 품종은 맥류는 새쌀보리(7t), 흰찰쌀보리(28t), 새금강밀(0.2t), 호밀(3t) 총 4가지이다. 봄 감자는 수미감자(55t)를 공급한다.
신청 기간은 맥류는 오는 27일까지, 감자는 30일까지이다. 종자 신청 시 소독과 미소독을 구분해야 하며 호밀은 미소독만 공급된다. 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맥류 종자의 공급가격은 1포(20㎏) 기준 ▲겉보리, 청보리 소독 2만 1430원, 미소독 2만 180원 ▲쌀보리 소독 2만 3890원, 미소독 2만 2640원 ▲밀 소독 2만 7170원, 미소독 2만 5970원 ▲호밀 미소독 4만 1730원이다. 감자는 공급가격이 미정돼 확정시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강진군 맥류 보급종 배정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내 타시·군 잔여량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는 전국 잔여량에 대해 신청이 가능한데, 이때에는 전라남도에 공급되지 않는 품종에 대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맥류는 9월 11일부터 10월 10일 사이, 감자는 11월 중에 파종기에 늦지 않도록 지역농협을 통해서 공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부 품종은 조기에 소진이 될 수 있으니 맥류 및 감자 보급종 종자를 적기에 신청해 주기 바라며 종자 신청 시 재배특성 및 재배기술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