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천지구 앞 동천변 저류지에 오는 2021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인 생활 숲을 조성한다. 사진은 생활 숲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8.10
순천시가 오천지구 앞 동천변 저류지에 오는 2021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인 생활 숲을 조성한다. 사진은 생활 숲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천지구 앞 동천변 저류지에 오는 2021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인 생활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 숲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을 도심 속으로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다.

생활 숲 조성은 동천변 저류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4만 5000㎡에 마중 숲, 만남의 숲, 생활 숲, 수변 생태 습지 정원 등 5개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23만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물과 바람, 꽃과 향기, 햇볕과 그늘 등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각종 문화체험 공간과 휴게·운동시설 등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순천시는 생활 숲 조성으로 한국 최대 푸드트럭 야시장과 연계한 시민 장터, 플리마켓 운영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속 생활 숲을 지속해서 조성해 관광산업과 연계된 정원 로드를 완성해 생태가 밥 먹여주는 생태경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천변 저류지는 순천만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경우 동천 수위 상승으로 도심의 저지대 침수를 대비한 방재시설로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2019년도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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