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 선별진료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8.10
순천병원 선별진료소.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순천보건소를 비롯해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등 3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1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순천병원은 지난 2월 27일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지정 이후 호흡기 클리닉과 함께 운영했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선별진료소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지난 5월 11일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재개되는 선별진료소는 호흡기감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흡기감염 클리닉과 코로나19 관련 대상 전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별진료소로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정문 앞에 설치돼 있으며 냉방시설을 갖춘 컨테이너형으로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 채취 부스, 검체보관실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야간과 휴일은 응급진료만 시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휴가철 감염 예방과 하반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감염병 대응에 보건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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