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10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8.10

올해 영상 제작 지원사업 결과물
7개 학교와 55개사 중기업 참여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대학생들이 만든 경기도 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 광고 영상이 오는 18일부터 유선방송을 통해 송출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위탁 수행 중인 ‘2020 산학협력 영상 제작 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산학협력 영상제작 지원사업은 영상콘텐츠전공 대학생들과 협업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에는 제품 홍보의 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영상 제작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중소기업 130개 사와 대학교를 연계해 220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명지대학교에서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육미당 육포’ 홍보영상은 약 1만 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실제 구매를 끌어냈다.

올해는 경기대학교·계원예술대학교·단국대학교·동아방송예술대학교·명지대학교·부천대학교·서울예술대학교 등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7개 학교와 도내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유선방송 매체인 LG헬로비전을 통해 경기도 일부 지역(부천·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과 북인천 등에 송출된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영상 하나를 만들더라도 부담이 크다”라며 “영상의 품질도 우수하고,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녹아있어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8월 중 ‘산학협력 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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