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포스터.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8.10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 포스터.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20.8.10

조사원 직접 방문해 진행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및 다른 지역과 차이, 문제점 등을 파악해 주민 건강을 증진하는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기 위해 시행한다.

조사대상은 표본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1789명이다. 방식은 표본추출로 선정된 가구에 우편으로 사전에 통보한 뒤 보건소 소속 지역사회 건강조사원이 직접 방문한다.

조사는 ▲코로나19 관련 지표 ▲흡연·음주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여부 ▲삶의 질 등에 대해 1:1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조사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코로나19 검사할 계획이다. 조사 기간에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조사원은 조사에서 배제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 원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한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조사다”며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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