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8개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이 모여 서울YMCA에서 15일 ‘전시협’ 창립식을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연 수습기자] 15일 서울 YMCA에서 서울 열림터, 부산 사랑의 집, 울산 징검다리 등 전국 18개 단체가 모여 ‘전국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전시협)’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우 여성가족부권익증진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 국장은 성폭력피해자에 관한 예산이 법무부의 범죄피해자기금에 통합 운영되는 만큼 관련기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창립식은 상담소와 시설운영이 통합돼 있던 ‘전국성폭력협의회(전성협)’에서 시설운영 부분을 분리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참석한 내빈들은 피해여성들의 신체와 마음이 모두 치료되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립하기를 바라며 함께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전시협의 공동대표로 선출된 송은주 청주 모퉁잇돌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18개 단체가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힘과 위로가 된다”고 말하며 “모두 함께 같은 길을 가는 동무로서 어깨동무하고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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